단 두명이 개발한 생존 게임, 전 세계를 ‘열광 시켰다’
단 두명이 개발한 생존 게임, 전 세계를 ‘열광 시켰다’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0.10.0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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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져온 ‘흥행’ … 세계적인 게임 I·P 만드는 개발사 ‘목표’

[지령 784호 기사]

스팀의 2020년 8월 인기 출시 제품에 이름을 올린 게임 ‘나이트 오브 더 데드’를 만든 개발사가 있다. 단 두 명의 개발자로 이뤄진 작두스튜디오가 그 주인공이다. 이민규 대표와 작두스튜디오의 목표는 글로벌 I·P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가 되는 것이다.
과거 행적은 출시 전 올라온 트레일러 영상과 텀블벅 펀딩이 전부인 게임이 돌연 나타나서 흥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 미숙한 게임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힌 이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개발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와 전문 경영인, 애니메이터 등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어서 그의 말대로 15년 안에 한국을 대표할 게임사가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최선의 ‘선택’이 가져온 ‘성공’
작두스튜디오의 등장은 그들이 출시한 게임의 장르 중 하나인 ‘좀비’와 비슷했다. 짧은 전조 후에 바로 나타나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다. 이전의 기록이라곤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와 출시 1달 전쯤에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이 전부였다.
이런 사건의 배경에는 이 대표의 선택이 있었다. 그가 개발사를 차리고 나아가는데는 “항상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라는 좌우명이 행동지침이 됐다. 6년 정도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넷이즈 등의 게임사에서 콘셉트 아티스트에서 일하던 그는 언리얼 엔진의 R&D(연구개발)를 하며 게임 개발 실력을 길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이 만든 게임으로 경쟁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뒤, 선택을 시작했다. 우선 게임의 장르였다. 게임을 개발하고자 했을 때부터 현재 상황에 맞는 장르와 콘셉트, 이 대표가 만족할만한 게임의 내용을 선택한 뒤, 그대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회사 설립 1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올해 8월 출시까지, 인디게임 행사에 출전할 시간조차 없이 게임 개발에 몰두했다. 홍보의 기회 대신 게임의 질을 올리는 것이 작두스튜디오의 선택이었다. 결과는 이 대표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알려줬다.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 I·P’
이 대표는 작두스튜디오의 목표에 대해 “전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AAA급 게임을 만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질문하자, “세계적인 I·P를 갖추는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I·P를 끊임없이 강화해서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두스튜디오의 I·P 강화는 소설이나 만화 등 다른 매체로의 전개 없이 오로지 양질의 게임만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얼리 엑세스 중인 ‘나이트 오브 더 데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이용자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현재의 목표를 밝힌 그는 게임 개발에 몰두함과 동시에 작두스튜디오의 목표를 함께할 동료를 찾고 있다.
“엄청 고생하겠지만 금전적인 것 외에도 비전, 커리어 등의 보상은 확실하게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힌 이 대표는 작두스튜디오의 미래에 대해 “15년 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두스튜디오가 크게 성장하고, 국가대표 게임사로 이름을 날릴 그 날이 기다려진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jacktostudios (작두스튜디오)
· 대표자 : 이민규
· 설립일 : 2020년 07월 07일
· 직원수 : 2명
· 주력사업 : 게임개발
· 대표작 : Night of the Dead (나이트 오브 더 데드)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489번길 15
 

체크리스트
● 비 전 ★★★★★
이 대표가 그의 회사에 가진 목표는 뚜렷하다. 더욱이 작두스튜디오의 처녀작이 얼리 엑세스부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 소 통 ★★★★☆
이용자들이 주는 피드백에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피드백에 보답하고자 힘내는 모습은 앞으로도 좋은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기 획 력 ★★★★★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린 모습을 통해, 그들이 창조할 작품들에 눈길이 쏠린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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