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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담원, ‘너구리’ 장하권의 캐리로 연승 행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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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너구리’ 장하권이 역대급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담원의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 ‘너구리’는 PSG 탈론(이하 탈론)을 상대로 초반에 연이은 다이브를 당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따내고, 한타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경기 초반부는 양 팀이 서로 킬을 교환하며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다. 바텀 라인에서 담원의 봇 듀오가 ‘유니파이드’ 웡춘깃을 잡아내자 탈론은 미드에서 ‘캐니언’ 김건부를 죽이고 킬 스코어를 맞춰냈다. 이후 탈론 쪽에서는 작년 담원의 약점이었던 ‘너구리’ 말리기를 시도했다. 첫 번째 3인 다이브에서는 ‘너구리’의 슈퍼플레이로 탈론의 카이윙이 같이 죽었지만, 연이은 다이브를 통해 ‘너구리’의 성장을 방해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듯 했다.

하지만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노틸러스의 이니시를 담원이 역으로 받아치며 킬과 용을 동시에 획득했고, 12분경 탑에서 ‘캐니언’의 그레이브즈가 ‘너구리’와 함께 매복해 있다가 ‘하나비’ 쑤자샹을 잡아내며 너구리의 성장 제동이 풀리게 됐다. 이전까지의 손해를 모두 복구한 ‘너구리’는 탑으로 복귀한 ‘하나비’를 솔로킬로 제압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담원 쪽으로 가져왔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승부는 21분경 벌어진 용 앞 한타에서 완전히 기울었다. 바람용을 획득하고 후퇴하는 탈론의 앞에 ‘너구리’의 케넨이 궁극기를 쓰고 진입했고 일방적인 싸움 끝에 탈론 쪽이 전멸하고 말았다. 한타 승리로 바론을 아무런 피해 없이 가져간 담원은 바로 탈론의 진영으로 진격해 28분 만에 넥서스를 부수고 경기를 끝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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