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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토종 블록체인 게임, 日 시장 진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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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블록체인 게임이 일본 진출을 타진한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댑은 자사의 대표게임 ‘크립토도저’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제공=플레이댑
제공=플레이댑

‘크립토도저’는 동전 푸쉬 게임을 모티브로 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이다. 앞 뒤로 움직이는 이동장치를 사용해 인형을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한 인형은 게임 내에서 다양한 능력치를 발휘하는 NFT(대체불가 토큰)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 후 이더리움 기반 디앱 다운로드 및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10월 열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SDC 19)에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라인은 지난 2018년 4월 라인 블록체인 랩을 설립한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 개발과 P2P 네트워크의 분산 시스템 및 암호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구 링크체인)’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암호 자산인 ‘링크(LINK)’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댑은 라인의 독자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 디앱 ‘크립토도저’의 일본 서비스를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 생계태 합류를 결정한 노드게임즈의 ‘리그오브킹덤즈’, 비스킷랩스의 ‘나이트스토리’, 악셀마크의 ‘크립토스포츠’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특히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게임들은 상당수 출시됐지만,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며 제대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일본 게임시장은 국내 리딩 기업들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시장이지만 NFT를 앞세운 블록체인 게임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상태라 이 게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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