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원신’, 출시 첫 주 모바일 매출 693억 ‘대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08 15:29
  • 수정 2020.10.08 19:5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게임개발사 미호요에서 제작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이 발매 첫 주에 전 세계 모바일 매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미호요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9월 28일 발매 이후 일주일 만에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6,000만 달러(한화 약 69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원신’은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같은 유명 타이틀을 모두 제치고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신’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텐센트의 ‘왕자영요’가 유일했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원신’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앱스토어에서만 ‘원신’이 서비스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500만 달러(한화 약 288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체 매출의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브컬쳐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원신’의 일본 매출은 1,700만 달러(한화 약 196억 원)로 총 매출에서 29%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는 미국으로 800만 달러(한화 약 92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것은 ‘원신’이라는 게임이 멀티플랫폼 타이틀이라는 점이다. 모바일 외에도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서비스 중인 원신의 전체 매출은 6,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신’은 높은 사양 때문에 모바일보다는 PC를 통해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한편, 센서타워 측은 ‘원신’의 흥행을 두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