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 대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0월 12일 넷마블 측에 따르면,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연내 ‘전민타봉구 프로’라는 명칭으로 대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기존작의 특장점인 역동적인 수비, 공수간의 수 싸움, 날씨 시스템 등을 적용함과 동시에 2020 KBO리그와 연동되는 ‘라이브 카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이적센터’, 스포츠 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넷마블 측에 따르면, ‘마구마구 2020 모바일’ 대만 버전의 핵심 콘텐츠는 국내와 동일하다. 다만 KBO리그 기반인 국내 버전과 달리 대만 빌드는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라이선스를 활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만 역시 야구가 인기 스포츠인데다, 원작 온라인게임 역시 인기리에 현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전민타봉구’라는이름으로 지난 2007년 출시됐으며, 지난해 출시 13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마구마구 왕중왕전’에서 대만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도 큰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