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팀 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국산 인디게임 신작이 등장해 화제다. 지원이네오락실(G1 Playground)의 신작 ‘젤터(Zelter)’가 그 주인공으로, 좀비 생존요소와 특유의 디자인 및 그래픽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관심을 사는 모습이다.
‘젤터’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생활을 이어나가며 생존자를 구출하는 등, 좀비들과의 전투에 더해 건설, 생활 등의 요소를 함께 채용한 게임이다.
특히, 단순한 좀비와의 전투, 생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자신의 보금자리를 세세하게 꾸려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게임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스팀 내에서 진행 중인 게임 대축제를 통해 체험판 배포가 진행 중인 본 게임은, 특유의 픽셀 아트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외견과 달리 다양한 인게임 요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던 ‘젤터’는 목표 금액 2만 달러(한화 약 2,330만 원)의 약 세 배가 넘는 금액인 최종 모금액 6만 6,447달러(한화 약 7,740만 원) 모금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게임스컴 2020 무대를 통해서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당시 해외 게이머들은 ‘스타듀밸리’, ‘하베스트문’ 등 농장 경영 게임 인기작들과 비교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젤터’는 그래픽, 건축, 농경 등 유사 장르 인기작들과의 접점을 일부 지니고 있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콘셉트에 충실한 플레이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한편, 현재 스팀 내 체험판 배포를 진행 중인 ‘젤터’는 오는 22일 얼리 엑세스 버전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