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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하반기 신작 행보 ‘활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14 13:10
  • 수정 2020.10.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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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 들어 활발한 신작 출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방면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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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2’의 연내 출시를 공식화한 상황이었다.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윤재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블소2’는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의 고객들보다 젊고 트렌디한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하며, 라이트·미드 유저 층에 맞춰 BM(비즈니스 모델)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PC·콘솔 멀티플랫폼 게임 ‘퓨저’가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11월 10일 북미·유럽 지역에 발매된다. 콘솔 3대 플랫폼인 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와 PC(윈도우) 등에 동시 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Pre Order)을 진행 중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자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대작 ‘프로젝트 TL’의 경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PC버전이 먼저 출시되며, 콘솔은 차세대 기기를 타깃으로 하는 부분이 있어 출시 시점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도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며 이 행렬에 가세했다. 원작의 특징을 이어받은 드릴 시스템을 비롯해 특별한 보물이 숨겨진 ‘트레저 스팟’,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다우징 기술’ 등 게임 정보들을 먼저 소개했으며, 이와 함께 2종의 티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사실 엔씨소프트는 타 게임사와 달리 몇 년에 걸쳐 개발한 초대형 신작 하나로 승부를 보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는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타 게임사들이 많게는 수십 종에 달하는 타이틀을 내놓을 동안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M’, ‘리니지2M’,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 H2’ 등 소수의 타이틀만을 선보였다. 이 중 대작 포지션을 설정한 플래그십 타이틀은 ‘리니지M’과 ‘리니지2M’ 정도로, 두 타이틀의 출시 간격만 해도 약 2년 5개월이다. 그랬던 이들이 복수의 중량급 타이틀을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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