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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블록체인, 세계경제 성장 주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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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를 1조 7,600억 달러(한화 약 2020조 원) 성장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0월 14일 ‘블록체인을 재고해야 하는 1조 달러짜리 이유(The trillion-dollar reasons to rethink blockchain)’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의 대거 채택으로 오는 2025년이면 대규모 성장의 기점을 맞을 것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GDP(국내 총생산)의 1.4%에 달하는 1조 7,600억 달러의 경제성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블록체인 주도의 경제성장에서 가장 많은 수혜를 입는 국가로는 중국이 꼽혔다. PwC는 중국이 향후 10년간 블록체인 전체 분야에서 4,404억 달러(한화 약 506조 6,361억 원)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4,072억 달러), 일본(723억 달러), 인도(622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아시아 지역이 블록체인 기반 경제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의 설명이다.

블록체인 도입으로 가장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산업 적용 기술로는 제품 추적 및 이력관리 분야가 꼽혔다. 향후 10년간 9,616억 달러(한화 약 1,105조 1,284억 원)의 경제적 성장을 창출해낼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미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내놓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공급망 재설계를 통해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서비스와 결제 분야에서 4,332억 달러(한화 약 498조 2,233억 원)의 성장이 예측됐으며, 신원확인 및 자격증명 분야 산업이 2,240억 달러(한화 약 257조 6,224억 원), 계약 및 분쟁해결 분야에서 735억 달러(한화 약 84조 5,470억 원), 고객 참여 및 보상프로그램 산업에서 537억 달러(한화 약 61조 7,711억 원)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원확인과 자격 증명 효율화를 통해 공공행정, 교육 및 의료 부문에서 2030년까지 5,700억 달러(한화 약 655조 6,710억 원)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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