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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T 임박 ‘와일드 리프트’, 글로벌 시장 휩쓸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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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신작 ‘와일드 리프트’가 글로벌 오픈 베타(이하 OBT) 서비스 돌입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로 들어온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 자연스레 그 글로벌 흥행 가능성에 각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라이엇게임즈를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장르, 특색 등을 고스란히 모바일을 비롯한 PC 이외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게임으로, 올해 모바일 버전 글로벌 베타 이후 콘솔 버전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라이엇게임즈 ‘LoL’의 게임 내 세계관인 ‘룬테라’의 세상을 ‘전략적 팀 전투’,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기타 게임으로 상세하게 풀어내며 모바일버전 출시를 이어왔다면, 해당 두 게임 이후 가장 핵심인 ‘LoL’ 자체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 '와일드 리프트'의 핵심은 'LoL'의 경험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냈다는 점이다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장르의 특성과 모바일 플랫폼의 특징을 살려 ‘와일드 리프트’는 원작 ‘LoL’ 대비 압축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게끔 설계됐다.
전체 맵 크기가 다소 줄어들었으며, 최대 레벨, 궁극기 습득 레벨, 점멸 쿨타임 등의 감소, 억제기 삭제를 비롯한 넥서스, 포탑 구성 변경 등 플레이 요소 전반에 걸쳐 축약이 진행됐다.
CBT 기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인 모습이다. 특히, 챔피언들의 캐릭터 모델링의 경우 원작보다도 훌륭하다는 평까지도 나오고 있다.
 

▲ 챔피언들의 캐릭터 모델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동일 장르 게임으로는 라이엇게임즈의 모회사인 텐센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왕자영요(국내 서비스명 펜타스톰)’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왕자영요’는 중국 현지 내에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의 BM을 원작 ‘LoL’과 동일한 챔피언 스킨 위주의 상품 판매 구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미 동일 장르, 유사 BM의 성공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와일드 리프트’의 모바일 시장 성공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는 모습이다.
 

▲ 모바일 동일 장르 성공 사례는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가 대표적이다

한편, ‘와일드 리프트’는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지역을 통해 오는 10월 28일 첫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유럽, 중동, 러시아 등으로 오픈베타 지역을 확대하며, 2021년 봄 미주 지역 베타 수순을 예고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론칭 시점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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