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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日 최대 신용카드사 JCB, DID 시스템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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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및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 JCB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월 19일(현지시간) JCB와 일본 3위 금융기업 미즈호은행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DID 상호운용성 시스템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에는 후지쯔 연구소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활용된다. 후지쯔 클라우드 플랫폼에 저장된 이름, 주소 및 고용주가 포함된다. 양사는 시범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회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검증할 계획이며, 후지쓰 그룹 직원 100명도 참여한다. 시범운영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쓰, 미즈호은행, JCB 등 3사 모두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후지쯔는 2019년부터 DID 관리 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후지쯔연구소는 2019년 7월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자 자격 증명 정체성과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JCB는 2019년 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간 결제 솔루션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상업결제 플랫폼 페이스탠드와 제휴했으며, 지난 5월에는 기술 액셀러레이터 테크펀드와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에 지속 가능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미즈호금융그룹도 2019년 2월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통화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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