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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23 15:54
  • 수정 2020.10.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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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6호 기사]

※ 2020년 10월 3주 차,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 탑 5의 주간 추이를 분석했다

TOP 1. 어몽 어스
 

이너슬로스에서 개발한 ‘어몽 어스’가 이번 주에도 모바일차트 1위를 지켜냈다. 2년 전 출시된 게임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폴 가이즈’와 함께 인디게임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어몽 어스’의 기본 바탕은 마피아 게임이다.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시민 역할의 ‘크루원’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임포스터’를 찾아내야 하며, 마피아 역할의 ‘임포스터’는 ‘크루원’을 암살하거나 그들의 임무 수행을 방해해야 한다. 유저 간 심리전을 바탕으로 한 정치질이 게임의 묘미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영상 콘텐츠들도 대거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몽 어스’의 트위치의 시청시간 및 유튜브의 관련 콘텐츠 조회 수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TOP 2. 원신
 

중국 게임개발사 미호요에서 제작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이 금주 모바일차트 2위를 차지했다. 한동안 국산 게임이 장악하고 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난 셈이다. ‘원신’은 인기 순위뿐만 아니라 매출 순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차트에 들어오자마자 ‘바람의나라: 연’을 밀어내고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리니지’ 형제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방대한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모험과 7원소 시스템을 사용한 독특한 전투방식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정식 서비스 이후 12일 만에 1억 달러(한화 약 1,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제작비를 모두 회수한 ‘원신’이 만만치 않은 상대인 ‘어몽 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OP 3. Who is? 두뇌 자극 수수께끼
 

유니코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Who is? 두뇌 자극 수수께끼’가 금주 모바일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레벨마다 다양한 수수께끼, 퍼즐 및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유저는 해답이 될만한 단서나 물건, 숨겨진 비밀을 찾아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것을 요구받는다. 물론 레벨을 클리어해 다음 단계로 나갈수록 게임이 점점 어려워진다. 때로는 넌센스 퀴즈도 나오기 때문에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사고방식도 필요하다. 늑대인간을 찾기 위해 태양을 터치해 내린다거나, 공주가 아닌 소녀를 찾기 위해 시계를 12시로 맞추는 식의 발상이 필요한 게임이다. 캐주얼 퀴즈 게임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TOP 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금주 모바일차트 4위에 올랐다. 서비스 5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전예약자 수 500만 명을 달성해 넥슨 모바일게임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조작의 편의성, 다양한 콘텐츠, 충실한 업데이트를 제공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정식 서비스 2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0만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넥슨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를 유지하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 번째 시즌 ‘아이스’를 적용하면서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했고, 가족 단위 대회인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를 개최하거나 현대자동차와 콜라보를 통해 ‘쏘나타 N Line’ 카트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OP 5. Demolish!
 

부두에서 개발한 하이퍼 캐주얼 게임 ‘Demolish!’가 금주 모바일차트 5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물을 철거하는 게임이다. 유저는 투석기를 조종해 쇠로 만들어진 공을 건물에 발사할 수 있다. 공을 쏘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 파괴되는 양상이 다양하고, 의외로 그래픽이 사실적이라 정말로 건물을 깨부수는 느낌이 든다. 조작법이 간단한 데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도 없어서 머리 쓸 필요 없이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인 게임이다. 나중에는 공 대신에 레이저를 쏘면서 건물을 해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이 게임을 통해 푸는 것도 괜찮은 활용방법이 될 것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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