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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밀크, 6개월만에 11만 다운로드 달성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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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가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11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며 저변을 넓혀나가는 모양새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밀크파트너스
제공=밀크파트너스

‘밀크’의 다운로드 이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총 113,000명으로 집계됐으며, 밀크 앱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93,000명으로 전체의 82%에 육박, 대다수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밀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6개월간 주요 성과로는 기업 포인트와 밀크코인 간 교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꼽힌다.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교환율은 약 2,507% 증가했으며, 밀크코인에서 포인트로의 전환 비중이 78%, 반대의 경우 22%로 나타나는 등 밀크코인의 활용성이 높아졌다.

평소 안 쓰는 포인트를 다른 기업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또 포인트를 가상자산으로 교환해 현금화하거나 다른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은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앱 부가기능인 모바일 쿠폰샵 ‘짜잔마트’와 예치보상 서비스 ‘밀크팩’도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짜잔마트’의 경우, 지난 5월 출시 후 9월까지 총 293개의 상품이 입점돼 68%에 해당하는 198개가 전량 매진됐다. 현재까지 2차례 진행된 ‘밀크팩’은 시즌2 참여인원이 시즌1 보다 113% 늘었고, 밀크 코인 참여수량 또한 62% 증가했다.

이는 실생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을 투자의 대상으로 인식해 왔지만, ‘암호화폐 광풍’ 이후 DID와 NFT 등의 개념이 주목받으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성공사례가 거의 없어 사업성에 의문을 갖는 이들도 상당수였지만, 밀크를 포함한 일부 프로젝트의 행보를 통해 이같은 인식에도 차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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