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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디게임 기대작 '젤터' 스팀 글로벌 매출 25위로 데뷔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10.23 17:55
  • 수정 2020.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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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디게임 기대작 '젤터'가 23일 스팀을 통해 얼리억세스 형태로 출시돼 관심이 집중된다. 게임은 출시 약 15시간이 지난 현재 스팀 일간 매출순위 25위, 국내 스토어 인기순위 2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젤터'는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도끼 한 자루로 시작해 장비를 만들고 작물을 키우고, 동료를 구하면서 장시간 생존하는 게임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수십마리 좀비들이 미친듯이 달려드는 영상과, 샷건으로 좀비들을 쏴 죽이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면서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특히 데모 버전에서 준수한 게임성을 보여준 관계로 유저들의 기대치가 올라간 상황에서 다운로드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명 스트리머들이 차례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기대치는 더 올라가는 상황이다. 아직 얼리억세스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게임성이라는 평가가 기배적이다. 2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짧은 시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트위치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젤터' 게임을 시청하는 시청자수는 약 2,500명으로 방송용 게임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 유저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대체로 '데모 버전'에서 보여준 내용에서 크게 발전된 부분을 찾기 힘들다는 평가다. 얼리억세스 버전에서는 '동료를 구하는 시스템'과 일부 '좀비 종류'가 추가 됐고, 제작아이템들이 추가된 상태로 출시됐는데, 이 부분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들은 게임 디스코드를 통해 현재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게임을 업데이트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근시일내에 관련 회의 결과가 공유되면 향후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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