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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G2, 운영으로 ‘너구리’ 억제 ‘승부 원점’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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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에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이 열렸다. LCK의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LEC의 G2 e스포츠(이하 G2)가 지역 1번 시드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게 됐다. 2경기는 G2가 특기인 난전으로 ‘너구리’를 공략하며 경기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이번에는 G2가 초반부터 크게 이득을 보며 시작했다. 바텀 라인전 싸움에서 2:1 킬 교환을 해낸 G2는 탑에 3인 다이브를 시도해 ‘너구리’ 장하권까지 끊어내며 킬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담원 역시 탑 라인을 밀어 넣은 이후 전령을 획득하며 불리한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을 하며 다음 기회를 노렸다.

이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12분경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사용하며 너구리를 재차 잡아내고 성장을 억제했지만, 바텀에서 ‘고스트’ 장용준이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를 솔로킬내며 담원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는 담원이 밀고 들어오는 G2에 2킬을 허용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킨드레드의 궁극기를 빼앗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슈퍼플레이를 통해 담원이 일방적인 이득을 거두며 팽팽한 전황이 이어졌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치열했던 경기는 G2가 바론과 용의 영혼을 독식하면서 G2쪽으로 기울었다. 미드 교전에서 ‘캐니언’ 김건부, ‘베릴’ 조건희, ‘쇼메이커’가 순서대로 죽으며 G2에 바론을 허용한 담원은 추가 전투에서도 손해를 쌓으며 용의 영혼까지 내주고 말았다. 반면 ‘너구리’의 피오라는 성장을 못해 스플릿 푸시에 실패하며 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었다. 결국 시야확보를 위해 나선 담원을 G2가 잡아먹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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