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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담원, 19분 만에 쾌속 승리! ··· 한국 3년 만에 결승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24 22:45
  • 수정 2020.10.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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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에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이 열렸다. LCK의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LEC의 G2 e스포츠(이하 G2)가 지역 1번 시드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게 됐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마지막 4경기는 담원의 독무대였다. 모든 라인을 밀어붙인 담원은 경기 내내 G2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완승을 거뒀다.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19분. 담원의 이번 승리로 LCK는 3년 만에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담원이 2킬을 따내며 크게 앞서나갔다. 미드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솔로킬 냈고 이어 ‘쇼메이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텔레포트를 활용해 탑을 급습, ‘원더’까지 따내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2킬을 내준 G2는 용을 먹던 담원의 뒤를 기습했으나 되려 1킬을 내주고 손해만 봤다.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합류가 늦어진 G2가 추가적인 손해를 보면서 담원이 3천 골드 이상의 차이를 냈다. 이어 용 앞 부쉬에 숨어있던 담원이 지나가던 G2의 2명을 추가로 끊어내며 경기가 완전히 터지고 만다. 담원은 14분 만에 킬 스코어 7:0에 6천 골드 차이를 냈고 이 시점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17분경 불리함을 견디지 못한 G2가 한타를 걸었지만 이미 벌어진 전력 차이를 돌릴 수는 없었다. 담원은 미드에 풀어낸 전령을 G2의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에까지 활용하는 진기한 장면을 선보이며 19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2020 롤드컵 결승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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