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이 유명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업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밋업 행사를 통해 ‘전기 H5 for WEMIX’의 12월 초 출시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트리는 내달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기 H5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등 3종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디지털 지갑 ‘위믹스 월렛’ 앱을 공개했으며,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통해 사용성을 검증한 뒤 다른 타이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기 H5 for WEMIX’는 위메이드의 전략 자산인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게임명에서 미뤄볼 수 있듯 HTML5 게임에 NFT(대체불가 토큰)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이를 위해 위메이드의 I·P 전담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위메이드트리 측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 관계자는 “아직 어느 타이틀이 먼저 나올지 확실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며 “다만 올해 안으로 출시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은 계속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