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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MS로 계정 통합 예고 … 내년부터 실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0.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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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장은 자사가 개발한 게임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의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계정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출처=모장
출처=모장

샌드박스게임 ‘마인크래프트’는 PS3, PS4,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기기와 윈도, 맥 등의 PC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PC 환경에서는 ‘자바 에디션’과 ‘베드락 에디션’ 2종류의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자바 에디션’은 동명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만들어진 버전이며, ‘베드락 에디션’은 ‘자바 에디션’을 제외한 모바일, 콘솔, VR 및 윈도 10 에디션을 통합한 버전이다. 두 버전은 모장 ID와 MS ID를 사용해 접속해야 한다. 이런 과정이 내년부터는 MS 계정 하나로 통합된다.

계정 통합에 대해 모장 측은 보안 강화와 향상된 자녀 보호 기능, 채팅 및 초대 차단 기능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당 사안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당 사항은 필수 사항이며 일정 기간 이후 이전하지 않은 계정은 이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드락 에디션’과 ‘자바 에디션’은 별개로 운영되며, 이용자들은 각 버전 간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없다. 또한, ‘자바 에디션’의 업데이트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계정명을 유지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MS 계정으로 이전할 때, 이미 있는 이름이거나 보안 프로토콜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 등 특정 요소에 따라 계정 이전 시 사용자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 2021년 초, ‘자바 에디션’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계정 이동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계정을 이전한 ‘자바 에디션’ 이용자들에게는 ‘망토’ 아이템을 지급한다. ‘망토’는 자체 게임 쇼케이스인 ‘마인콘’ 참가자, 모장의 직원 혹은 개발, 번역 등에 기여한 이용자 등 한정적인 조건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한편, MS는 2014년에 모장을 2조 5천억 원에 인수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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