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할로윈 데이가 전 세계의 문화로 퍼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올해도 자사 게임의 할로윈 맞이에 여념이 없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락스타 게임즈 등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한빛소프트 등의 국내 기업들도 유령, 괴물,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등 ‘잭 오 랜턴’ 등을 모티브로 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런 열풍에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의 기업들이 추가로 이벤트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이벤트 풍성한 할로윈을 맞이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호박의 속을 비우고 얼굴 등의 무늬를 새겨넣은 장식품인 ‘잭 오 랜턴’을 자사 게임들의 이벤트 콘셉트로 삼았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는 11월 2일까지 ‘이프리트의 미션’, ‘뱀파이어의 미션’ 등을 통해 할로윈 재화를 제공하는 ‘할로윈 호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매일 몬스터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할로윈 비밀 던전’을 개장한다. 
이외에도 ‘컴투스프로야구2020’, ‘낚시의 신’, ‘워더비챌린지’, ‘히어로즈 워: 카운터어택’ 등에서 미션을 달성해 할로윈 기념 재화와 게임 내 아이템을 얻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타이니팜’에서는 신규 동물 ‘신비로운 치료사 천마’를 추가하며, 획득한 이용자들에겐 선착순으로 한정판 동물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각 게임을 할로윈 분위기로 꾸미는 데 힘을 썼다. ‘가디언테일즈’에서는 11월 5일까지 ‘할로윈 나이트 파티’를 개최하며, 단편집 스테이지 ‘할로윈의 밤’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특별 코스튬을 추가하고 이용자의 대기장소인 ‘부유성’에 할로윈 코스튬을 적용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또한 할로윈 분위기의 에어리어 라운지를 10월 31일까지 오픈해 캐릭터들의 전용 대사를 감상할 수 있다. 
‘프렌즈타운’과 ‘놀러와 마이홈’은 각각 11월 8일과 2일까지 할로윈 이벤트 전용 재화를 획득해 꾸미기용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달빛조각사’에서는 ‘꼬마 릴리’ NPC의 퀘스트를 진행해 전용 의상 등의 인게임 아이템을 받는다. 아울러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에서는 10월 29일부터 시즌 한정 캐릭터 ‘쿄우카(할로윈)’을 추가하며 스토리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8일부터 ‘소울워커’에서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적을 물리치고 ‘할로윈 마녀’를 사냥해 ‘할로윈 코스튬 코인’, ‘사탕바구니’ 등의 재화를 획득해 도깨비 불, 꼬마 유령, 호박 등의 코스튬과 할로윈 이벤트 칭호를 포함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썸머코드’는 11월 9일까지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썸머코드’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PV를 리트윗하는 이용자 중 추첨해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할로윈 관련 퀴즈를 진행해 정답 수만큼 아이템을 지급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