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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PS버전 검열 논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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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이하 어크 발할라)’가 출시를 앞두고 국내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버전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정식 발매 버전 중 검열이 적용된 버전으로 발매되는 플랫폼은 PS4와 PS5 버전에 국한되며, 출시 버전은 일본 내 게임 심의기관 CERO 기준에 맞춰진 아시아판으로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정 사항으로는 신체 훼손 장면, 일부 고문 장면, 참수 장면, 상의를 탈의한 여성 등 특정 상황에 대해 수정이 진행됐다. 폭력성 부문에 있어 신체 내부 장기가 드러나는 장면 등 잔혹성 부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본 발매 버전 내용에 따르면 참수 장면에선 마스크 및 헬멧이 덮어져 있으며, 신체 장기가 드러나는 특정 고문 장면은 삭제 및 수정이 가해지는 등이다.

기존까지의 국내 콘솔게임 시장 점유율은 Xbox에 비해 PS 시리즈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콘솔게이머 사이에서도 관련 논란이 거세게 이는 모습이다.
특히, PC 및 Xbox 등 여타 플랫폼은 원본 게임의 국내 심의를 거쳐 수정 없이 정식 발매될 예정인 만큼, PS 버전에 대해 일본 내 심의 기준에 따른 아시아판을 출시할 예정인 점과 관련한 이용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 일본 내 게임 심의 기준은 폭력성과 관련해 특히나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심의기관인 CERO는 연령 구분에 따라 A, B, C, D, Z 등급으로 게임물의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어크 발할라’의 경우 18세 이상 이용가인 Z 등급에 해당한다.
일본의 게임 심의 기준은 폭력성 부문에 있어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가져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고 등급인 CERO Z 등급 내에서도 잔혹한 표현에 대한 수정이 요구되며, 일부 북미권 게임사들의 출시 사례의 경우 여타 국가 등급 기준이 15세~17세 기준으로 적용됐지만, 일본 내 출시에 있어 CERO Z 등급과 일부 검열을 포함한 출시 사례도 빈번하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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