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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또 다시 발매 연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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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이 다시 한 번 출시일 연기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5일 게임의 출시일을 확정 짓는 ‘골드행’을 발표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결국 사측은 이를 번복하는 모습이다.
 

사진=CD프로젝트레드 공식 SNS

이와 관련해 CDPR은 금일 자사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의 정식 출시일을 기존 11월 19일에서 21일 미룬 12월 1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출시일 연기의 경우 “차세대 콘솔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출시될 버전이 모든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연기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골드행’ 발표로 게임 내 모든 콘텐츠가 준비된 것은 맞지만, 퀄리티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작업 소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밝히며 추가적인 연기 사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이로써 세 차례나 출시일정 연기를 맞이하게 됐다. 게임은 당초 올해 4월 16일 출시일정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이후 9월 17일, 11월 19일, 12월 10일 순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힐 만큼 높은 기대감을 사는 만큼, 지속적인 연기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도 오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연기 사례의 경우 일각에서는 발표 직전까지 CDPR 내부 개발진조차 알지 못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고 있다.
 

결국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게임은 차세대 콘솔이 출시된 이후인 연말 시점까지 출시일정이 미뤄지고 말았다. 게이머들의 게임을 향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잦은 연기로 인해 게임사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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