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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코드', 탐정사무소와 수사, 그리고 사랑

밀도 높은 메인 스토리로 몰입감 배가 … 개성있는 남자주인공들로 여심 ‘자극’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0.28 10:27
  • 수정 2020.10.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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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6호 기사]

● 장 르 :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 개발사 : 비비드스튜디오
● 배급사 : 스카이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출시일 : 2020년 10월 20일

비비드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썸머코드’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둔 게임이다. 챕터별 스토리 스테이지와 수사 스테이지 등을 통해 사건의 진상에 조금씩 다가가게 하며, 메인 스토리에서 만난 남자 주인공과의 합동수사 및 데이트는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
카드를 수집하는 것을 통해 서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드를 육성하고 수집할수록 사진과 음성 메세지 등의 보상이 제공돼 수집욕을 자극한다. 특히, 캐릭터와의 현실감있는 문자 메세지,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들을 수 있는 휴대폰 통화 등의 콘텐츠는 그 욕구를 더욱 배가 시킨다.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그 전의 수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한다. 카드들의 조합으로 일정 수치 이상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 카드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카드의 레벨을 올리고 승급시키는 등의 콘텐츠에는 추가적으로 캐릭터와의 대화 등 에피소드가 추가돼 육성의 재미도 잡았다.
 

빠져드는 스토리 ‘일품’
게임의 시작은 주인공이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충격 때문인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주인공의 기억은 일부 사라져있었다.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주인공이 동분서주하며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본편의 주된 내용이다. 너무 짧지도 않고 지나치게 길어서 지루함을 유발하지 않는 분량과 다음 이야기를 위한 끊음은 이용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몰입하게 만든다.
 

▲ 수사 스테이지의 별 갯수와는 상관없이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다음 이야기를 보기 위해 수사 스테이지를 빠르게 클리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편 이외에도 차례로 해금되는 콘텐츠들은 모두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데이트, 문자 메세지 등의 서브 스토리를 통해 각 남자 주인공들과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수사 스테이지의 허들은 낮은 편이다. 이용자는 카드 수집과 육성을 통해 간편하게 통과할 수 있으며, 다음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덕심 자극하는 수집 콘텐츠
이용자는 카드를 뽑는 것으로 수사의 메인 파트인 ‘트러블슈터’를 진행하기 위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수사 스테이지의 상단에 있는 진행도를 채우는 정도에 따라 별을 스테이지당 최대 3개 모을 수 있다. 이것들을 전부 모으는 것으로 각 단계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카드 소환은 48시간마다 한 번 무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유료 재화를 사용한 소환 외에도 쥬얼, 조각 등의 아이템을 모아 원하는 카드와 교환할 수 있다.
 

캐릭터의 목소리를 듣는 전화 콘텐츠는 덕심을 자극한다
▲ 캐릭터의 목소리를 듣는 전화 콘텐츠는 덕심을 자극한다

일정양을 모아서 특정 카드로 교환할 수 있는 카드 조각은 합동수사, 수사 스테이지 보상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카드 소환의 교환소 메뉴를 통해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재화인 쥬얼은 카드 소환을 진행하면 보상으로 제공된다. 각 카드들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카드를 수집하는 동시에 캐릭터와의 개인적인 이야기 및 전화 통화 등의 콘텐츠를 얻게 된다. 해당 콘텐츠들은 육성을 통해 해금할 수 있다. 더욱이 각 캐릭터마다 일정 양의 카드가 있어야만 프로필의 잠긴 부분을 풀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육성 재미도 ‘쏠쏠’
카드의 육성은 다른 콘텐츠들을 이용하기위해 거치는 과정이다. 수사 스테이지를 진행해서 얻는 별가루를 통해 카드의 레벨을 올리고, 각 스테이지마다 제공하는 진화 및 승급 재료들을 수집해 제한 레벨을 올리거나 능력치를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 이렇게 카드를 강화하는 것으로 콘텐츠 해금 조건을 달성하게 된다. 각 콘텐츠들은 캐릭터와 주인공의 이야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 등이 있다.
 

카드가 진화함에 따라 일러스트도 바뀌기 때문에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
▲ 카드가 진화함에 따라 일러스트도 바뀌기 때문에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

아울러 경쟁 콘텐츠인 ‘러브 시그널’에서 육성한 카드가 빛을 발한다. 남자 주인공을 두고 다른 이용자들과 카드의 능력치로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때 승리한 이용자에게 남자 주인공이 미소짓고 홍조를 띄우는 모습은 육성에 대한 보상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해당 콘텐츠는 일정 단계마다 트로피와 골드 등의 재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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