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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담원 우승에 한표 ... 롤드컵 왕좌 쟁탈전 'D-4'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28 10:55
  • 수정 2020.10.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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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결과 예측 AI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센파이(SenPAI) e스포츠는 자사의 AI 프로그램이 이번 롤드컵의 8강과 4강과 경기결과를 100% 맞췄다고 발표했다.
 

출처=센파이 e스포츠 공식 SNS

회사 측에 의하면 해당 AI 프로그램은 팀과 선수들의 퍼포먼스 및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경기결과를 예측한다. 놀라운 점은 LoL 전문가들 다수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수닝 대 징동 게이밍(이하 징동), TES와 프나틱의 8강전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해 낸 것이다.

수닝은 이번 LPL 정규시즌 동안 징동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에 더해 징동은 TES,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함께 유력한 롤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기 때문에 수닝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TES와 프나틱의 경기 역시 3:0으로 TES가 일방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실제로 TES는 프나틱에 고전한 끝에 3:2로 겨우 4강에 진출했고, 수닝은 징동에 승리한 이후 4강에서 만난 TES마저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AI는 수닝의 결승 진출을 예측했고, TES와 프나틱 양팀의 경기 승률을 50.5% 대 49.5%로 예상해 박빙의 승부 끝에 TES가 승리할 것이라는 디테일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AI가 결승전에서 담원의 승리를 예상했다는 점이다. 센파이 e스포츠는 자사의 AI가 담원과 수닝의 결승전 승률을 52.7% 대 47.3%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AI의 예상대로 담원이 승리해 LCK가 3년 만에 롤드컵 우승과 1부리그 탈환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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