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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멧젠 前 블리자드 부사장, 보드게임 개발사 설립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0.28 16:17
  • 수정 2020.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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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블리자드 부사장 크리스 멧젠이 보드게임 개발사 ‘워치프 게이밍’의 창립을 선언했다.

▲크리스 멧젠(출처=워치프게이밍)
▲크리스 멧젠(출처=워치프게이밍)

워치프 게이밍의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 멧젠은 블리자드의 품질보증 부문 부사장이었던 마이클 길마틴과 함께 해당 회사를 세웠음을 알렸다. 워치프 게이밍은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보드게임 클럽으로 시작됐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보드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전환했다. 

“블리자드에서 여러 해 동안 진행했던 창의적인 협업이 그리웠다”라고 밝힌 크리스 멧젠은 “워치프 게이밍을 통해 친구들과 세계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로 돌아가니 놀랍고 스무 살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치프 게이밍은 현재 크리스 멧젠, 마이클 길마틴, 블리자드 게임 디자이너 출신 라이언 콜린스로 이뤄져 있으며, 출시 작품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보드게임 카페에서 ‘던전 앤 드래곤’, ‘스타워즈: 리전’, ‘워해머 40k’ ‘에이지 오브 지그마’ 등의 보드게임을 위한 공간을 제공했으며, 특히 ‘워해머 40k’ 자체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준비 중인 게임은 미니어처를 이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인 ‘워 게임’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리스 멧젠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워크래프트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의 게임에서 성우, 세계관, 시나리오 등의 개발을 맡았으며, 2016년에 블리자드에서 퇴사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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