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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대규모 옥외광고 시도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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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의 마케팅 방식에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세로 자리잡은 온라인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대형 옥외광고를 시도하는 게임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제공=위메이드

가장 먼저 옥외광고를 시작한 게임사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미르 트릴로지의 첫 포문을 여는 ‘미르4’ 출시를 앞두고 홍보모델 서예지의 광고 이미지를 사옥 전면에 래핑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삼성동 SM타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강남역과 부산역 일대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미르4’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넷마블

넷마블 역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작 ‘세븐나이츠2’의 초대형 옥외광고를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 현대백화점 H-wall,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해당 옥외광고는 고퀄리티 실사형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세븐나이츠2’ 캐릭터들이 고유 액션 스킬과 함께 등장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에 더해 라이엇 게임즈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캐릭터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 K/DA의 홍보를 위해 옥외마케팅에 가세한다. 회사 측은 금일 K/DA의 컴백과 첫 EP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삼성역과 고속터미널 부근에 신곡 ‘MORE’의 뮤직비디오와 멤버들의 스플래쉬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광고판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게임사들의 옥외마케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유동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신작이나 새 프로젝트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또 해당 옥외광고들이 설치된 삼성동 코엑스 부근의 일일 유동인구는 10만 명 이상으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이다. 향후 이러한 옥외마케팅의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돼 삼성동 일대가 옥외광고의 메카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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