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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롤드컵 결승 #1]'대륙의 기상' 선보인 오프닝 세레모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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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는 K/DA의 홀로그램 무대를 비롯해 웅장한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는 K/DA의 데뷔곡 ‘POP/STAR’의 중국어 무대를 시작으로, 아칼리와 아리, 카이사, 이블린 등 네 멤버들의 홀로그램으로 채워진 ‘MORE’ 무대가 이어졌다. 
화제를 모은 신규 챔피언 세라핀 파트의 경우 실제 가수인 렉시 리우가 직접 무대에 올랐으며, 그를 중심으로 역대 롤드컵 결승 장면과 액션씬 등 다양한 연출이 이어졌다.

이어 지난 2014년 결승전 무대를 장식했던 이매진 드래곤스의 ‘Warriors’의 리믹스 음악에 맞춰 ‘소환사의 컵’이 등장했다. 루이비통에서 제작한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에 담겨 무대 중앙에 올려졌으며, 이를 중심으로 이번 대회 메인 테마곡 ‘Take over’에 맞춰진 마칭 밴드 및 군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케이스가 열리며 ‘소환사의 컵’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거대 갈리오 홀로그램과 함께 선수들이 등장하는 연출로 마무리됐다. 

이번 결승전 오프닝 무대는 중국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가다. 중국은 국제 행사의 세레모니 스테이지에서 대체로 장엄하고 웅장한 스타일의 연출을 고수해왔는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당시 장이머우 감독을 중심으로 엄청난 스케일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롤드컵 결승 역시 비슷한 기조를 보인 것으로,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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