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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롤드컵 결승 #2] 담원, 운영의 묘 선보이며 1세트 역전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0.31 20:24
  • 수정 2020.10.3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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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LCK 1번 시드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LPL 3번 시드 수닝이 최종 진출해 6년 만에 한·중 결승전이 치러지게 됐다. 다전제의 기세를 결정하는 1세트는 치열한 명승부 끝에 담원이 운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초반은 양 팀이 서로를 탐색하면서 무난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캐니언’ 김건부와 ‘베릴’ 조건희가 바람용을 획득하면서 담원이 살짝 앞서나간다. 수닝이 탑 라인을 여러 번 찌르면서 ‘너구리’ 장하권을 결국 잡아냈지만, 담원은 전령과 두 번째 용을 가져가면서 손해를 만회했다. 

13분경 바텀에서 2:2 교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너구리’와 ‘엔젤’ 상타오가 동시에 텔레포트로 지원을 왔지만, ‘쇼메이커’ 허수가 충격파로 ‘엔젤’의 텔레포트를 막으면서 결국 담원이 ‘소드아트’ 후숴제를 끊고 일방적인 이득을 봤다. 그러나 담원 쪽에서 용 3스택을 쌓은 이후, 바텀에서 라인을 밀어 넣다가 매복해 있던 ‘소드아트’에게 물리면서 2킬을 내주게 됐고 수닝이 2천 골드 차이로 앞서나갔다.

용의 영혼을 놓고 벌어진 한타에서 ‘베릴’이 ‘빈’ 천쩌빈을 유인해내면서 담원 쪽에서 먼저 ‘빈’을 잡아냈고,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고 용의 영혼까지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수닝은 이를 한타로 극복했다.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고 여기서 수닝이 3:1 교환을 이끌어내며 승리를 거두고 바론을 차지하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그러나 수닝의 욕심이 화를 불렀다. 바론을 먹고 장로용까지 노리던 수닝에게 담원이 한타를 걸었고, ‘소드아트’를 먼저 끊어낸 담원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후 담원은 바론과 장로를 독식하며 불리했던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이후 재차 바론을 획득한 담원은 그대로 수닝의 본진으로 진격해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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