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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의 플랫폼 확장 프로젝트, ‘몰락한 왕’ 공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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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모바일 플랫폼으로 무대를 넓히는 데 주력했던 라이엇 게임즈가 시선을 콘솔 시장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0월 31일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몰락한 왕)’의 첫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 자사의 퍼블리싱 사업인 라이엇 포지의 첫 타이틀을 예고했다.
 

‘몰락한 왕’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둔 싱글플레이 기반 턴제 RPG다. 게임은 원작의 배경인 ‘룬테라’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세계관 내에서도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 지역을 주 무대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상에서는  미스 포츈, 일라오이, 브라움, 야스오, 아리, 파이크가 주역으로 등장, 여섯 명의 챔피언들이 모여 ‘몰락한 왕의 검’을 든 미지의 적에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해당 챔피언들은 ‘몰락한 왕’의 트레일러 속에서도 원작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살린 전투씬들을 연출, 원작의 팬들에게 익숙한 비주얼을 예고하기도 했다.
 

‘몰락한 왕’의 개발을 맡은 에어쉽 신디케이트는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배틀체이서: 나이트워’를 내놓았더 개발사다. 퍼즐과 액션 어드벤처를 결합한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진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시리즈 최신작인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를 2019년 액션 RPG로 선보이며 개발사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배틀체이서: 나이트워’의 경우 JRPG의 특징을 다수 담아낸 턴제 기반 RPG다. 보드게임류과도 같은 형태의 필드 이동, 쿼터뷰 방식의 던전 탐험 등, 클래식한 게임성들을 재해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턴제 RPG를 비롯해 RPG 장르에 주력했던 개발사인 만큼, ‘몰락한 왕’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진 모습이다.
 

한편, ‘몰락한 왕’은 오는 2021년 초 닌텐도 스위치, PS4, Xbox One 콘솔 및 PC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차세대 콘솔 버전의 경우 이후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PS4, Xbox One 버전 구매자들에게는 차세대 콘솔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엇 포지의 리앤 룸브(Leanne Loombe) 총괄은 “새로운 게임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LoL 유니버스와 그곳에 속한 챔피언들을 새롭게 조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루 빨리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모험을 함께하는 날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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