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 e스포츠 글로벌 대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겹경사를 맞은 상황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사이트 더로그에 따르면, ‘LoL’의 독주는 여전한 모양새다. 점유율은 전주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55.68%로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0.5% 증가한 11,143,252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8일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의 국내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테스트 시작 당일 ‘어몽 어스’를 제치고 구글플레이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에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경기장에서 치뤄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담원 게이밍이 창단 첫 우승을 차지,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 것이다. 실제로 이날 국내 4개 중계 플랫폼(트위치, 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 합산 동시시청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