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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핼러윈·가을야구 힘입어 회복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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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PC방에도 조금씩 훈풍이 부는 모양새다. 
게토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10월 5주차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한동안 침체기였던 PC방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핼러윈 이벤트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이 이같은 흐름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10월 5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001만 시간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증가폭은 1% 수준이지만, 주간 사용시간 2,000만 시간대를 회복하고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5%, 주말 평균 17.7%으로 집계됐다.

차트 전반에 걸쳐 큰 변화는 없지만, 특정 테마 게임들이 상승세를 이끄는 분위기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 7.4%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점유율을 6%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점유율 0.01% 차이로 ‘오버워치’와 ‘피파온라인4’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핼러윈 이벤트 및 업데이트가 이번주 차트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3보급-할로윈’ 맵을 선보인 ‘서든어택’은 사용시간이 3.4% 증가했으며, ‘리니지2’는 7년만에 신규 종족 ‘실프’가 추가되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을 12% 끌어올렸다. 

공포게임의 대표주자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경우 톱30 차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29.9% 증가했으며, 순위도 5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다. 핼러윈 기념 스팀 할인 이벤트가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위 권 밖에서는 야구 게임의 강세도 관측됐다. ‘슬러거’와 ‘마구마구’가 각각 5단계, 2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를 모기업으로 둔 NC 다이노스의 정규 리그 우승과 포스트시즌 시작에 따라 야구게임 팬들도 결집하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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