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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 일일 이용자 수 1억 명 돌파 ··· I·P 확장 시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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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소속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티미 스튜디오는 자사의 인기 MOBA 게임 ‘왕자영요’의 연간 평균 일일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 섰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게임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서 이뤄졌다.
 

‘왕자영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왕자영요는 9월 한 달 동안 2억 4,000달러(한화 약 2,722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현재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매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 e스포츠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해외 매체 e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왕자영요’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King Pro League는 세계 유일의 모바일게임 프랜차이즈 리그 중 하나로 올해 초 약 460만 달러(한화 약 52억 원)의 상금이 걸린 월드 챔피언 컵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티미 스튜디오는 왕자영요 I·P를 활용해 세계관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티미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리 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레이어가 왕자영요 세계관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확장할 것이며, 여기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심지어 실사 시리즈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 또한 아직 구체적인 장르나 제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왕자영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2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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