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4년간 팀의 지휘를 맡았던 최연성 감독과 결별했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 프릭스는 공식 SNS를 통해 최연성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오랜시간 팀을 위해 노력했던 감독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최연성 감독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최연성 감독은 지난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으로 부임해 2018년 LCK 스프링 시즌 준우승, 당해 롤드컵 8강, 2020년 케스파컵 우승 커리어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케스파컵 이후 LCK 우승 후보로까지 꼽혔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안타깝게도 당시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최연성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샌드박스 게이밍과 하이프레시 블레이드가 김목경 감독과 최우범 감독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선 가운데,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T1,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의 움직임에 LCK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