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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게임대상, ‘V4 vs A3: 스틸얼라이브’ 맞대결 구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03 17:21
  • 수정 2020.1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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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8일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발표를 앞두고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넥슨 ‘V4’와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게임 중 어느 타이틀이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 게임대상 본상에 오른 타이틀은 총 13종이다. PC온라인게임으로는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가 후보에 올랐으며, 모바일게임에서는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마구마구 2020’ 등 3종을 입후보하며 가장 많은 타이틀을 내걸었다. 이어 넥슨이 ‘V4’와 ‘바람의나라: 연’ 등 2종을 내놓았으며, 웹젠 ‘R2M’,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111% ‘랜덤 다이스’, 클로버게임즈‘로드오브히어로즈’,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등이 본상 후보로 올랐다. 콘솔게임으로는 라인게임즈의‘베리드 스타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는 넥슨의 ‘V4’와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가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의 수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지만, 이번 게임대상에 참가하지 않으며 또다른 대작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먼저 ‘V4’의 강점으로는 신규 IP(지식재산권)라는 점이 꼽힌다. 유명 온라인게임 IP의 향연 속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분명한 가산점 요소다. ‘히트’, ‘오버히트’ 등을 통해 국내에 몇 안되는 언리얼엔진 전문 개발사로 자리매김한 넷게임즈의 개발 기술이응축돼 있다는 점도 한 몫을 차지한다. 

이에 맞서는 ‘A3: 스틸얼라이브’의 무기는 독창성이다.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 모바일 최초의 ‘배틀로얄 MMORPG’를 만들어내며 시장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다. 자칫 따로 놀 수 있는 두 장르를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또한 무제한 프리 PK ‘암흑출몰’ 등을 통해 ‘육식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감으로써 게임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AI 음성비서 ‘모니카’ 도입 등 기술적 진보 역시 유감없이 선보였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무엇보다, 두 타이틀 모두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흥행작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V4’는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까지 올랐으며, ‘A3: 스틸얼라이브’는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다. 양사의 흥행 갈증을 해소해준 게임들이라는 점에서,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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