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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누적 매출 4조 5,312억 원 돌파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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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에서 개발한 포켓몬 I·P 기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누적 매출 40억 달러(한화 약 4조 5,312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보고서를 통해 ‘포켓몬 고’의 매출 현황에 대한 수치를 공개했다.
 

출처=포켓몬 고 공식 홈페이지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2020년 10개월 동안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6년 출시 이후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총 매출보다 11%, 동기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센서타워 측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출시 첫해 8억 3,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매출이 감소한 2017년을 제외하고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누적 매출 40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출처=센서타워 공식 블로그

‘포켓몬 고’의 매출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15억 달러의 매출이 미국에서 나왔고 이는 전체 매출의 36.3%를 차지했다. 일본은 13억 달러로 2위, 독일은 2억 3,86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또 포켓몬 고의 다운로드 수는 6억 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운로드 수에서도 1억 900만 건을 기록한 미국이 전체 다운로드 비중의 18.2%를 차지하며 ‘포켓몬 고’의 가장 큰 시장임을 입증했다.

한편, 센서타워 측은 나이언틱이 ‘포켓몬 고’를 집에서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 성공의 요소라고 보았다. 본래 야외활동을 수반하는 ‘포켓몬 고’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었지만, 앞서 언급한 기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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