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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조지 로메로 명작 좀비영화, 보드게임으로 변신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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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로메로 감독의 공포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보드게임으로 출시됐다.
 

출처=CMON
출처=CMON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1968년에 개봉한 흑백영화다. 해당 작품은 사람들을 공격하고 포식하는 좀비를 다룬 공포영화다. 여주인공 바바라가 좀비들의 습격을 피해 외딴집으로 도망쳐 흑인 청년 ‘벤’을 비롯한 사람들과 위기를 헤쳐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잔인한 묘사와 공포감 외에도 사람 간의 갈등 등을 이용한 사회 풍자를 통해 컬트 영화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89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를 기록해 지금까지도 좀비 영화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출처=CMON
출처=CMON

해당 영화를 배경으로 제작되는 보드게임은 좀비 생존게임 ‘좀비사이드’ 시리즈의 규칙을 채용했다. ‘좀비사이드’ 시리즈는 이용자들이 협력해 좀비들로부터 살아남으며 미션달성을 목표로 하는 보드게임이다. 2012년에 시작된 해당 보드게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버전과 확장팩 등을 발매 중이다. 해당 게임은 협동과 좀비라는 요소 외에도 생존자와 좀비의 모습을 담은 미니어처 피규어가 동봉된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국내 보드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게임이다.
 

출처=CMON
출처=CMON 캡처

보드게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이용자들이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로 분해 영화의 내용을 재현하도록 구성됐다. 살아있는 시체들이 집에 들어오려는 순간부터 생존자가 연료펌프를 사동해 탈출 수단을 조달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순간까지의 장면을 직접 연출할 수 있으며, 영화에 등장한 인물들과 시체들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좀비사이드 모드’와 ‘로메로 모드’의 양면으로 구성된 캐릭터 카드는 영화를 재현해 좀비들로부터 도망치거나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좀비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보드게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89.99달러(한화 약 10만 원)로 책정됐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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