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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197조 원대 ‘돌파’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05 16:56
  • 수정 2020.1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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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규모가 1,749억 달러(한화 약 197조 원)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뉴주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주는 보고서를 통해 자사가 예측한 2020년 게임 시장 규모를 1,593억 달러에서 1,749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뉴주는 해당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게임회사들의 재무 결과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게임에 대한 지출이 명확하게 늘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회사 측에서 코로나19 초기에 전망했던 것보다 게임 시장 규모가 약 156억 달러 정도로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주는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가 더 커지게 된 원인을 코로나19로 꼽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게임은 사람들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관계를 맺기 위한 수단이 되면서 전례 없는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어몽 어스’나 ‘폴 가이즈’와 같은 게임이 흥행을 거둔 것도 이 같은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자연스럽게 PC와 모바일, 콘솔 게임 시장의 예상 규모도 이전보다 커졌다. 뉴주는 PC게임 시장은 372억 달러, 모바일게임 시장은 863억 달러, 콘솔게임 시장은 512억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와 콘솔기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25.6%, 21%의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출처=뉴주 공식 홈페이지

한편, 뉴주 측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게임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격리조치가 오래전에 해제된 시장에서도 이전보다 게임 참여율이 더 늘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며, 머지않아 2,000억 달러(한화 약 225조 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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