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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첫 돌 맞은 ‘V4’, 소통 운영 계속된다

참석자: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 넥슨코리아 강석환 팀장(이하 성으로만 표기)

  • 일산=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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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1월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V4’의 1주년 간담회 ‘브이포택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 넥슨코리아 강석환 팀장은 지난 1년간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신규 IP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저들의 성원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어나가며 꾸준히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두 사람의 각오다.
 

▲ 좌측부터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 넥슨코리아 강석환 팀장
▲ 좌측부터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 넥슨코리아 강석환 팀장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1주년 소회와 평가를 부탁드린다.
이. 어떻게 달려왔는지 인지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1년이 됐다. 황당하기도 하지만 감사하기도 하다. 유저들이 ‘V4’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덕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신규 IP로 시장에 잘 안착했다는 점에서 70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강. 1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차고 기쁘다. 매주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이 좋아해줄까 고민하다보니 론칭이 어제였던 것처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유저들께 감사하며, 8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요즘 IP가 유명한 게임만 출시되는데, 신규 IP로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Q. 올해 게임대상 최고 후보작으로 손꼽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유저들께서 1년동안 신규 IP인 ‘V4’를 아끼고 열심히 플레이해주셔서 후보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마음이다.

Q.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지역과 루나트라의 권장 전투력은?
강. 신규 지역은 120만 정도의 유저들이 사냥을 하는 곳으로, 좋은 장비들이 나올 것이다. 신규 루나트라도 어렵지만 좋은 보상을 주는 곳이 될 것이다.

Q. 론칭 당시 유저에게 어필했던 점은 서버간 경계가 없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린다.
이. 인터서버 시스템 기반의 콘텐츠를 탑재하고 론칭했기에 아직도 시장에서 잘 버티고 있다. 이 부분을 보면 성공적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V4’만의 특색이라고 생각하기에,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콘텐츠 단위로 보면 서버간 경계가 없는 점을 지향하려 한다. 더 많은 유저와 협동하고 경쟁하면서 느껴지는 감성이 MMORPG의 매우 중요한 특색이라고 생각한다. MMORPG 장르의 근본적 재미를 위해 인터서버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려 한다.

Q. 영지 쟁탈전의 경우 강한 길드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중소 길드에 승산이 없다는 반응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응은?
강. 1주년 업데이트에서 개선하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점점 완성체로 만들어나가면서,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언제나 그랬듯 유저들과 소통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가겠다.
이.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길드의 경우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다양한 기믹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다. 그런 방식으로 좀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선하려 하고 있다.

Q. ‘V4’ IP를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할 계획이 있는가?
이. 유저들이 충분히 그럴만한 IP라고 판단하시는 시점이 되면 당연히 조금 더 확장하는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Q. 장비 복구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전과 달리 거래가능 아이템을 복구할 경우 귀속이 되도록 했다. 어떤 의도인가?
강. 기존 방식으로 하면 날짜를 공지하기 어려웠다. 어뷰징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이 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예전보다 더 자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경했다. 

Q. 월드 성물 쟁탈전의 경우 새로운 성물이 추가되는가?
이. 기존 서버그룹 내에서 진행되는 성물 쟁탈전과는 별개로 계획하고 있다.

Q. 실루나스 침공 등이 추가되는데, 어떤 방식인가?
이.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변경될 여지가 있으나, 생각하기로는 특정 시간에 다른 서버 실루나스로 갈 수 있는 차원문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는 비슷한 전투력의 유저들이 침공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려 하고 있다.

Q. 월드 서버 거래소의 운영 방식은?
강. 통합거래소는 아직 변경의 여지가 있는 상태다. 유저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통합군 내 전체 서버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Q. 서버통합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강. 12월 이전에는 계획이 없었는데, 플레이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있어 고민하고 있었다. 서버통합으로 이를 완화해야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예정보다 빠르게 12월에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Q. 신규 클래스 ‘랜서’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이. 기존 클래스의 경우 2개의 무기를 바꾸면서 플레이하는 형태였다. 기획 단계에서 다른 콘셉트를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하나의 무기가 변형되는 형태도 만들어진 것이 랜서다. 창이기 때문에 기존의 태도나 망치 등과 다르게 조금 먼 거리까지 당연히 공격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근접이지만 중거리 공격을 하는 클래스로 제작됐다. 거대하고 화려한 변형 무기를 들고 있고, 중거리 공격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클래스다.

Q.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어떻게 해소할 계획인가?
강. MMORPG의 숙명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입장벽이 생긴다. 때론 과감하게 이를 삭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가 되면 허들을 없애는 작업을 생각하고 있다. 확장팩처럼 큰 변화를 주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레이드 보스 이벤트의 경우 예상보다 일찍 끝났는데, 무엇이 그 이유라고 생각하는가?
강.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긴 어려웠고, 차선책으로 10분 간격으로 보스가 나오도록 했다.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모든 유저들에게 티켓이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Q. 전직과 클래스 변경을 발표했는데, 분기 등 정확한 실행 계획이 있는가?
이. 전략적으로 업데이트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때가 되면 개발자 편지를 통해 알려드리겠다.

Q. 신규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기존과 동일한가, 새로운 아이템인가?
이. 새로운 지역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이 당연히 추가된다. 지금까지 전설 등급 무기와 방어구를 제공했는데, 나머지 장비들도 있다. 이들이 전설 등급으로 추가된다. 루나트라 쪽 필드도 업데이트 예정이며, 기존 필드에서 획득할 수 없는 좋은 아이템을 준비해둔 상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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