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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리프트’, 우회 접속 제한 발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1.09 16:20
  • 수정 2020.1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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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11월 7일, 자사의 모바일게임 ‘와일드 리프트’에 우회 접속(이하 VPN)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해외 홈페이지를 통해 OBT를 진행 중인 지역 이외의 국가에서 해당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VPN 프로그램을 사용, OBT 가능 국가의 IP로 전환해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자사의 모든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게임 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VPN 로그인에 대해 변경 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게임은 지역을 제한해 OBT를 진행하는 ‘와일드 리프트’다. VPN을 이용해 접속한 지역 외 이용자로 인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 등으로 인한 불편함과 과도한 트래픽, 시차, 게임 지연 등의 노골적으로 게임을 망치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알리며, 대다수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보호하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베타 지역 외의 최대 볼륨 VPN 서비스에서 접속하는 것을 막기로 결론 내렸고, 계속해서 VPN 서비스에 대한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와일드 리프트’는 영어권, 중화권 등 외국인 이용자와 함께 이용하고 있으며,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해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현재 OBT 서비스 지역이 아니다. 해당 국가의 이용자들이 VPN을 사용해 들어오고 있어 특정 국가 이용자에 대한 원성이 잦았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사안들이 어느 정도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와일드 리프트’는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동티모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러시아, 대만, 터키, 베트남, 아메리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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