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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언리쉬드’, 2021년 PC온라인 기대작 ‘낙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11 12:11
  • 수정 2020.11.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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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11월 11일 자사의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의 PC버전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2021년 1월 15일 CBT 실시와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제공=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이날 행사에는 박점술 PD와 최영빈 기획팀장, 심보송 사업팀장이 참석해 상세한 게임소개와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박점술 PD는 게임에 대한 상세 소개를 진행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다채로운 모험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언리얼엔진4로 구현된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자랑한다. 평화로운 텔레온 섬에 사는 평범한 인물로 시작해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넓은 대륙을 모험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왕도 RPG’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지역 퀘스트, 세력과의 협력을 통한 명성 퀘스트 등 오픈월드형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략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원작의 특징인 콤보와 QTE를 통한 액션 쾌감, 블레싱을 통한 직관적인 전투 등을 모두 포함해 별다른 학습 없이도 전투를 익혀나갈 수 있다. 스탠드얼론 게임에 있을 법한 캔슬, 역경직 등 숙련도가 영향을 많이 주는 액션 게임으로, 몬스터의 패턴을 눈으로 익히거나 예측하는 등의 플레이에 중점을 맞췄다. 
특히 ‘블레싱’의 경우 유저가 원하는 성향에 따라 성장시키고,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많은 블레싱을 획득하고 본인의 성향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3번째 특징으로는 ‘유니온’이다. 유니온은 커다란 힘의 집단으로, 유저가 가입해 힘을 빌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성향이 맞게 된다면, 집단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MMORPG의 진영 개념은 캐릭터 생성부터 결정되지만, ‘블레스 언리쉬드’의 경우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진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콘솔 싱글 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액션 쾌감을 MMORPG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콘솔 론칭에 성공한 검증된 MMORPG를 PC로 이식하는 것을 추구한 것이다. 때문에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며, ‘몬스터 헌터’ 프랜차이즈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다수 영입해 퀄리티를 높였다는 것이 박 PD의 설명이다. 
 

이어 최영빈 기획팀장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전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MMORPG에서 만날 수 없었던 액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콘솔급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다만 MMORPG다 보니 오랜 시간 플레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블레싱’ 개념을 도입했으며, 자기 성향에 맞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몬스터와 관련해서는 그 패턴이 캐릭터의 액션과 잘 맞아떨어지도록 디자인했으며, QTE 이벤트를 다수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경험을 추구했다. 결론적으로 캐릭터 액션과 몬스터 액션이 어우러져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최 팀장의 설명이다.
필드에서는 다수 유저들이 레이드를 할 수 있는 필드보스나 엘리트 몬스터 등이 있으며, 던전에서는 소수 유저들이 집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코어 유저부터 캐주얼 유저까지 모든 플레이 패턴을 아우르는 형태로 기획됐다. 

클래스 간 밸런스와 관련해서는 MMORPG 특유의 클래스 역할을 배제했으며, 모든 클래스가 솔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각자에게 서포터 역할을 작게 부여했다. 예를 들어 메이지의 경우 가만히 서서 마법공격을 하는 것을 상상하지만, ‘블레스 언리쉬드’에서는 닌자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이템 수집의 경우 지존장비만을 보고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선택지를 부여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외형 역시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되며, 다양한 목적에 맞춰 아이템을 얻는 재미를 담았다.

론칭 시점에는 30종의 던전이 다양한 난이도로 제공되며, 20레벨 정도부터 어려움을 느끼며 ‘던전의 맛’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최 팀장의 설명이다.
커뮤니티 시스템은 유저 성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유니온’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협력 및 경쟁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여기에 길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유저와 협력해 도전하는 부분들이 마련된다. 
 

이어 심보송 사업팀장은 게임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스팀과 네오위즈 공식 플랫폼 ‘blessunleashedpc.com’을 통해 서비스되며, 서비스 지역에 대한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하게 된다. 글로벌 원빌드를 추구하고 있으며, 스팀은 북미, 유럽, 아시아 서버가 제공된다. 공식 플랫폼에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더해 한국과 일본 서버가 포함된다. 게임 내 보이스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되, 인게임 텍스트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까지 지원한다. 

과금 방식과 상품에 대해서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했으며, 탈것과 치장성 상품 등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한 보상을 제공하며, 시즌패스 등과 유사한 ‘블레스 패스’가 함께 마련된다.
커뮤니케이션 부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디스코드,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진과 소통할 수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은 11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1월 15일 CBT가 열린다. 이어 2021년 1분기 중 파이널 CBT를 거쳐 상반기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블레스 언리쉬드’를 최초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잘 준비해 론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필요하다면 질책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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