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만든 귀도 반 로섬이 마이크로 소프트에 입사했다.
귀도 반 로섬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향후 이 회사에서 파이썬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업계에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은퇴 후 생활이 지루해서’라고 밝힌 그는 네덜란드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올해 나이 64세다. 작년 10월 드롭박스를 떠나면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어 그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64세로, 작년 10월 드롭박스를 떠난 바 있어 이번 결정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귀도 반 로섬의 복귀를 두고 해외 네티즌들은 “Excel에 파이썬을 넣어주세요.”, “파이썬은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프로그램 언어다”, “나는 매일 파이썬을 사용하지만 너무 느린 것 같아요. 마이크로 소프트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파이썬’은 오픈소스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1991년 귀도 반 로섬에 의해 설계 및 개발됐다. 규모에 상관없이 어떠한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강점 때문에 보급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리잡았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