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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흥시장 오픈포럼,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회사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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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신흥시장 오픈포럼’이 라이브 강연을 진행한다. 이중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클라우드게임을 주제로 포럼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2020년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오픈포럼

이와 관련해 MS 민경천 매니저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크로스플랫폼 게임 전략과 솔루션’ 발표를 진행했다.
민경천 매니저는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한 정의와 지난 2018년 프로젝트 X 클라우드로 시작한 MS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에 대한 설명으로 운을 뗐다.
우선,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40% 이상을 기록하며 전세계 3~4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한 전략도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회사다”라고 밝힌 민 매니저는 현재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게임 사업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사 기준으로 MS는 이미 텐센트, 소니, 애플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라서 있다고 전했다.
MS의 게임 사업은 개발 및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헤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 대작 게임 시리즈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는 설명이다.
 

향후 전략에 대해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재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하며 개발 역량과 I·P 경쟁력을 강화한 것과 같이, 향후에도 유저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Xbox 게임패스와 클라우드를 통한 ‘이용자 혜택 강화’를 들었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게임패스 혜택을 확대하고, 이용자 제공 혜택을 꾸준히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 매니저는 클라우드 게이밍과 함께 “Xbox는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환경과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표현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MS와 함께 폭넓은 크로스 플랫폼을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개발 비용 및 일정이 단축됨에 따라, 더욱 높은 수익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유저들이 보다 손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으며, 이는 곧 PC 및 콘솔 플랫폼의 이용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는 이야기와 함께 민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소개로 강연을 마쳤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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