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2’가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명실공히 하반기 시장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고착화된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와 각양각색의 46종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뛰어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와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반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 전작의 강점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습으로 선보인다.
또한 전략 전투의 재미를 최고치로 전달하기 위해 스킬의 다양화, 15개 유형의 진형, 마스터리 등이 존재하며, 전략적인 팀구성을 요구하는 시나리오 퀘스트, 4인 및 8인 레이드, 결투장(PvP) 등이 주요 콘텐츠로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개발실에 별도로 세븐나이츠 I·P 스토리만 관리하는 전문 팀을 만들어 시나리오 및 캐릭터 설정에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국내 및 해외 각지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원작의 요소들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점 때문에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하는 신작이라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0위권 내 주요 작품들 상당수가 출시된지 시일이 조금 지난 타이틀이다. 더군다나 ‘바람의나라: 연’을 제외하면 ‘리니지 천하’를 무너뜨린 게임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더군다나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넷마블 게임이 없다는 점 때문에라도 성공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한때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최강자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간절하다. 간만에 출시되는 넷마블의 플래그십 신작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7대죄’를 비롯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잇는 흥행세를 기대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