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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토브리그 ‘개막’, 치열한 영입 전쟁 ‘예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17 15:02
  • 수정 2020.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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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금일 오전 9시부터 내년 첫 프랜차이즈 시즌을 대비한 LCK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 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너구리’ 장하권, 베릴 ‘조건희’를 시작으로 각 팀 주전 선수들이 연이어 시장에 쏟아져나오며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출처=lol 공식 플리커

먼저 2020 LCK 서머 시즌 준우승, 롤드컵 8강 커리어를 달성한 DRX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과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DRX는 공식 SNS를 통해 ‘도란’ 최현준,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다년 계약을 체결했던 ‘표식’ 홍창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FA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DRX는 올해처럼 처음부터 주전 멤버를 다시 구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출처=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는 그리핀 바텀 듀오 출신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와 결별했다. 바이퍼-리헨즈 조합은 과거 소속 팀 그리핀의 LCK 승격과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들의 영입이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스토브리그 전부터 ‘큐베’ 이성진, ‘하루’ 강민승, ‘영재’ 고영재, ‘라바’ 김태훈, ‘미르’ 정조빈, ‘노페’ 정노철 코치와 계약을 종료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출처=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SNS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도 기존 멤버 대다수와 헤어지게 됐다. 아프리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미스틱’ 진성준, ‘벤’ 남동현, ‘젤리’ 손호경, ‘SS’ 서진솔, ‘올인’ 김태양, ‘훈’ 이장훈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으며 ‘스피릿’ 이다윤은 아카데미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팀에 남은 선수는 기인 ‘김기인’, 플라이 ‘송용준’과 재계약을 체결한 ‘드레드’ 이진혁뿐이다. 또 아프리카는 감독 자리도 공석이기 때문에 이번 스토브리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리치’ 이재원과 ‘덕담’ 서대길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선언한 팀 다이나믹스, 재계약을 통해 코칭스태프인 강동훈 사단만 유지한 kt롤스터, 프랜차이즈 선정을 통해 최초로 1부리그에 올라선 하이프레시 블레이드가 선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한국 최상위 선수 영입에 관심이 많았던 LPL 구단들의 참가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첫날부터 적지 않은 대어급 선수들이 시장으로 나온 가운데 이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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