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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킹3’, 3분기 100만 장 판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18 12:54
  • 수정 2020.11.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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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았던 패러독스 인터렉티브의 신작 ‘크루세이더 킹즈3’가 지난 3분기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1월 17일(한국 시간) 자사의 3분기 실적발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크루세이더 킹즈3’는 중세시대와 십자군 전쟁기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기반 대전략 게임 프랜차이즈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지난 9월 2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8년만에 나온 시리즈 신작이라 마니아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특히 가문과 종교 등을 중심으로 한 정치극이라는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전작 대비 많은 부분들을 개선해 게이머들의 환호을 이끌어냈다. UI 등 시스템 측면에서 편의성을 더했으며, 패러독스 게임들 특유의 진입장벽과 핵심적인 게임성 사이에서의 밸런스를 잘 잡아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시리즈 최초 공식 한글화를 단행하며 국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출시 초반 ‘크루세이더 킹즈3’의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약 8만 명에 이르렀으며,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양측에서 9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으며, IGN을 포함한 6개 매체에서 100점을 받았다. 

이는 실적 호조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패러독스 인터렉티브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비록 9월 초에 출시돼 3분기 실적에는 1개월분밖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크루세이더 킹즈3’도 10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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