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함, 다양성, 재미로 똘똘 뭉친 인디게임들이 지스타에 뜬다. 부산인디커넥트게임페스티벌(이하 BIC2020)축소판 BIC2020 쇼케이스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지스타 2020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BIC2020쇼케이스는 지난 10월 개최된 BIC2020 축소판 행사다. 총 44종 작품을 전시하고 게임 이벤트를 개최. 인디게임을 즐기는 행사를 목표로 한다. 올해 전시 라인업은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앞서 BIC2020 출품작 심사에 334개 작품이 응모했고 140종이 선발돼 BIC2020에서 전시됐다. 이 140종 중 다시 44종을 추려 지스타2020을 통해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를 갖는다.

출품된 라인업들은 이미 온오프라인, 스팀, 콘솔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대작들이다. 그래픽 스타일, 게임 플레이 등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일례로 스팀을 통해 발매돼 한 때 국내 마켓 1위를 달성한 ‘레트로폴리스’가 라인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산 공포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아라하:이은도의 저주’도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한다. 전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사망 여각’이나, 퍼즐 플랫포머의 진수 ‘다크 워터’, 액션 쾌감 ‘닌자 일섬’ 등이 주목할 만 하다.

조직위는 지스타 2020 현장에서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안내하는 과정을 밟는다. 동시에 지스타TV 공식 방송을 통해 인디게임을 알리는 행사도 개최한다. 공식 방송에서는 매일 3시간에서 4시간 인디게임들이 전파를 타게 되며, 관련해 게임을 체험하는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랜던 홈트’나 BIC조직위가 운영하는 ‘보이는 웹라디오’ 등이 스트리밍 방송을 타게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시청자와 현장 방문객들을 위해 ‘투데이 퀴즈’ 경품이벤트를 진행하며, 방송에 참가하는 게스트들에게 질문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계속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