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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0 #10] G-CON 1일차, 팔콤·오큘러스·클로버게임즈·SIE 참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19 22:45
  • 수정 2020.11.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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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스타 공식 영상

전 세계 유수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지스타 게임 콘퍼런스(이하 G-CON)’의 1일차 행사가 막을 올렸다. 금일 G-CON의 연사로는 니혼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 옐레나 래치스키 오큘러스 총괄 PD, 윤성국 클로버 게임즈 대표, 무라세 카츠히코 SIE 아시아총괄이 참여했다.

출처=지스타 공식 영상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니혼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는 자신의 대표작인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를 바탕으로 게임 개발 경험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도 동시에 영웅전설의 정체성과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또 개발 철학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대충 하지 않는 것’, ‘납득할 수 없는 것을 보고도 못 본 척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가슴을 펴고 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게임을 발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출처=지스타 공식 영상

두 번째 연사인 옐레나 래치스키 오큘러스 총괄 PD는 VR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VR이 어떻게 사람들을 의미있게 불러 모으는가’와 ‘VR이 어떻게 장소와 자기표현의 새로운 유형을 가능케 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그녀는 VR의 가상공간이 시공간을 초월해 사람을 모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이벤트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VR 세상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창의성이 올라가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연극이나 그림, 애니메이션을 예로 보여주며 이는 VR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출처=지스타 공식 영상

다음으로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제작사 클로버게임즈의 윤성국 대표가 나와 게임의 사회적 책임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넥슨, NHN에서 재직했던 그는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클로버게임즈를 설립했다. 개발 시작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만드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선정성, 폭력성, 사행성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게임이 사람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책임을 지기 위해 만든 첫 게임이 ‘로드 오브 히어로즈’라고 전했다.
 

출처=지스타 공식 영상

마지막으로 무라세 카츠히코 SIE 아시아총괄이 나와 차세대 콘솔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와 한국 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한국이 아시아 핵심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업과 마케팅 영역을 포함한 전문적 한국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PS5는 다양한 플랫폼에 접속이 가능해 영화, TV 쇼, 음악,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다양한 독점작들의 한글화와 강력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한국에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PS5를 출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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