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가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은 한 달 시청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스트리밍 컨설팅 업체 ‘스트림엘리먼츠’는 ‘arsenal.gg’와 협력해 ‘10월 스트리밍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치의 지난 10월 총 시청시간은 16억 시간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록은 전년 동월 시청시간인 8억 3,900만 시간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게임 시청시간과 관련해서 ‘파스모포비아’와 ‘원신’이 두각을 드러냈다. 키네틱 게임즈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호러게임 ‘파스모포비아’의 시청시간은 4천 500만 시간으로 전월 대비 638% 증가했다. 미호요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의 시청시간도 425% 증가한 2천 900만 시간을 기록해 36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인디게임 역주행 신화를 쓴 ‘어몽 어스’의 시청시간은 36% 감소한 1억 6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한편, 트위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항목은 ‘Just Chatting’으로 2억 시청시간을 달성하며 6개월 연속 시청시간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외에도 유력 스트리밍 플랫폼인 페이스북 게이밍의 10월 시청시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