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미팅이 쉽지않은 이들을 위해 관계가 발벗고 나섰다. 다년간 쌓아온 기관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 위기 상황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2020 SPP Game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PP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 프로그램 명칭이다. 주로 애니메이션, 웹툰 콘텐츠 마켓으로 다년간 활약했다. 앞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웹툰 콘텐츠 프로모션에서는 전 세계 34개국 619사가 참가했고 총 4,100건 수출 상담과 8천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액을 달성한 바 있다. 
 

관련 포멧으로 자신감을 얻은 SBA는 게임 분야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앞서 행사를 통해 온라인 B2B프로그램 안정성을 입증했고, 운영 노하우를 쌓았으며, 기업 데이터 베이스를 다수 보유한 만큼 이를 게임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BA는 참가사를 모집하고 이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는 물론, 퍼블리셔, 투자사 등 모든 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기관 플랫폼인 SPP를 통해 온라인 미팅을 주선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은 팀들의 경우 SBA내 사무실을 지원한다. 또, 통역이나 기술지원, 상담부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2020 SPP:Game을 추진하여 코로나 19로 침체된 게임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한다.”라며, “국내외 글로벌 퍼블리셔와 게임개발기업, 다양한 콘텐츠 IP홀더, 콘텐츠 투자자 등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온라인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