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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0 #19] ‘e스포츠 대세’ 지스타컵 흥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22 11:58
  • 수정 2020.11.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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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최초로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0(이하 지스타컵)’이 11월 20일, 21일 양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지스타컵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하 킹오파 98), ‘NBA 2K21’,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등 특색 있는 3종목으로 구성돼 e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카러플’ 종목은 2천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지스타컵’ 흥행을 견인했다.
 

출처=지스타컵 공식 영상

20일 오후 7시, 가장 먼저 진행된 ‘킹오파 98’ 종목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M.Lizard’ 김관우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로 직장생활과 스트리머를 병행하고 있는 그가 우승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 게이머 특유의 노련함과 심리전으로 ‘Verloren’ 공형석, 결승에서 ‘xyzzy’ 이한별을 연거푸 잡아내며 당당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지스타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아이돌 T1419가 직접 대회에 참여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출처=지스타컵 공식 영상

다음날 열린 ‘NBA 2K21’ 종목에서는 전형배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강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는 전형배, 이신, 조제현, 최용규 4명의 초청 선수가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조제현을 꺾은 전형배가 이신과의 결승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우승자가 됐다. 특히 해당 종목은 전 농구 선수 하승진과 전태풍이 특별 해설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선수의 재치 있는 입담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이 중계의 재미를 더했다.
 

출처=지스타컵 공식 영상

마지막으로 이번 지스타컵의 흥행을 캐리한 국민 모바일게임 ‘카러플’ 종목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제임뚜’ 김홍승 선수가 끝까지 우위를 지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라운드 12트랙 중 총 6트랙에서 1위를 차지한 김홍승은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도 선전해 파이널 라운드 결승에 직행했다. 이후 김홍승은 2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인 ‘런민기’ 민기와의 최종 결승전에서도 3:1로 승리하며 ‘카러플’ 종목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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