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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출품 게임, 노출 전 대비 최대 11배 검색량 증가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11.23 16:50
  • 수정 2020.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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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0'에 참가한 기업들의 게임들이 행사 직후 최대 11배까지 검색량이 뛴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된다. 온라인으로 전환한 지스타가 마케팅툴로 활용할 수 있음이 확인된 사례로 보인다. 

관련해 '지스타2020'은 지난 11월 19일 개막해 22일 공식 폐막했다. 4일간 부산 벡스코 일대와 온라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코로나19 시국으로 온라인 방송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다. 4일간 누적 조회수는 약 85만회. 일 약 20만 조회수가 나온 셈이다. 이 성과가 각 게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미르4' 출시일을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단행. 주목을 받았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 네이버 트렌드 기준 전일 대비 검색량이 7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어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영상을 집중적으로게시하면서 분위기를 돋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간담회 이후 구글 트렌드 검색량이 10배 상승했으며, 이어 공개한 인게임 영상은 유튜브 기준 조회수가 60만회를 돌파하면서 차세대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마술양품점'은 전일 대비 11배, 넥슨의 코노스바는 9배 증가하며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했다. 기존에 이미 프로모션이 진행돼 명성을 쌓았던 네오위즈 '브라운 더스트'나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가디언테일즈' 등은 지스타 시작전 대비 약 1.5배에서 2배 검색량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 대해 한 게임 전문가는 "단 30분 영상을 노출한 것으로 이슈가 됐데 이어 게임 미디어, 유튜브, 커뮤니티가 반응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노출 시간이 짧고, 단발성 이슈로 구성된 관계로 중장기 흥행 성과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라며 "내년에도 온라인 행사가 계속된다면 노출 스팟과, 바인딩(유저 안착점)을 준비한 뒤 행사를 개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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