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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 ‘사이버펑크 2077’ 유출사태, 법적 조치 나선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24 11:35
  • 수정 2020.11.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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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프로젝트 레드가 최근 있었던 ‘사이버펑크 2077’의 타이틀 패키지 유출 사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영미권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유출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커뮤니티 내 ‘사이버펑크 2077’ 게시판을 통해 PS4 패키지로 밀봉된 게임의 사진을 공개한 유출자는 패키지 전면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게시글 댓글을 통해 “아마존에서 일하고 있다” 등 커뮤니티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며 패키지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후 게임의 오프닝을 비롯한 약 20분 가량의 초반 플레이 영상마저 유출되며 해당 사태는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 유출된 영상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패키지 이미지가 유출된 레딧 내 글은 그대로 남아있다.
 

사진=레딧 Cyberpunk 2077

이에 미국 내 다수의 매체는 CDPR 측이 해당 유출 사태와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도를 이어갔다. CDPR에선 출시일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이며, 유저들에게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는 설명이다.
최초 유포자가 패키지를 접한 경로에 대해 ‘아마존’임을 밝혔던 점과 관련해, 게임의 실물 패키지가 유통 단계에 들어선 후 출시 지연이 됐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판매처 및 유통 단계에서의 게임 유출 사례가 과거에도 다수 존재했던 만큼, ‘사이버펑크 2077’의 추가적인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잔존한 상황이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미래 시대의 가상 도시인 ‘나이트시티’를 배경으로 1인칭 시점의 슈팅이 주가 되는 오픈월드 액션RPG다. ‘위쳐’ 시리즈로 명성을 높인 CDPR의 신작이자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지만,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수차례 출시일 연기가 이뤄진 바 있다. 게임은 오는 12월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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